충청도

제천 말목산-가은산-둥지봉:15.05.23

산송 2015. 5. 24. 14:28

교통 혼잡으로 1시간 늦게 들머리에 도착했다.하진리에서 가은산까지 이정표도 없고 길도 헷갈린다.말목산에서 바로 나타나는 가파른 내리막길과 너덜은

아주 위험하다.특히 너덜은 크다란 바위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방향을 잘 잡고 헤치고 나가야 한다.곳곳의 전망대에서 보는 풍광은 가히 仙境이

아닐 수 없다.시간관계상 새바위능선은 다음 기회로 미루는 아쉬운 마음으로 옥순대교로 발길을 돌린다.

.코스:하진리-노들평지-신선대-말목산(720m)-떡갈미기고개-고갯골등-가은산(575m)-둥지고개-둥지봉(430m)-옥순대교

.거리:14km                 .산행시간:5시간                      .날씨:맑음                     .난이도:중(독도주의)

들머리 지나 임도에서 돌아본 적성대교

                                       생소한 야생화(백선)

흉물처럼 보이는 자연이 훼손된 절개지

벌목 흔적도

사봉과 제비봉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충주호 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다 보여서 붙여진 이름

산밑을 돌아가는 36번 지방도

가뭄으로 청풍호의 물이 아주 많이 줄여있음

처음 보는 노들평지 이정표

                                        최고의 전망터인 신선대 암벽

지나온 능선

 

 

휘감아 도는 청풍호 건너 제비봉

저 멀리 월악영봉

주위 산세

                                         대문바위

말목산 정상

*속칭 馬項山은 산의 형세가 말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

*옛날에 장군감이 태어나자 그에게 걸맞는 말도 함께 태어났지만 말이 모두 죽어 말목산이라 부른다는 전설도 있음.

*제비봉 자락 두항리에서 태어난 여인 두향과 단양 군수이던 퇴계 이황의 짧은 사랑이며, 10여년간의 수절생활,퇴계선생이 타계하자

 애절한 유서를 남기고 26세의 꽃다운 나이로 님을 따라 이승을 하직하고 말목산의 남녘자락 강선대 옆에 묻힌 사랑애기

                                       새목재 가는길은 가파른 내리막 너덜

                                       바위를 넘고 넘어서

크다란 바위를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드디어 너덜 끝이 보인다

헷갈리기 쉬운 떡갈미기고개

고갯골등

가은산 정상

*가은산 유래

 옛날 마고 할미가 놀러왔다가 반지를 잃어버려 반지를 찾으려고 온 산을 뒤지게 되었는데 모든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찾아다니다가

 마지막 99번째 골짜기에서 비로소 반지를 찾았다고 한다.골짜기 하나만 더 있으면 한양이 들어설 자리인데 한양이 될 땅이 못되므로 

 떠나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갔다는데서 "가는산"이 가은산으로 변천됨

선경이다

좌측 둥지봉과 청풍호 건너 구담봉

*구담봉

  정면으로 보이는 기암절벽 암형이 거북모양을 닮았고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무늬를 띠고 있어 구담이라 한다.

중앙에 옥순봉

*옥순봉

 퇴계 이황선생이 단애를 이룬 석벽이 마치 비온 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 순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곰바위

금수산

지나온 가은산과 말의 목처럼 생긴 말목산

좌측 둥지봉과 구담봉,우측 새바위능선과 옥순봉

 

옥순대교 

황홀한 풍광이다

 

이 절경을 머리에 새기고 또 새긴다

지나온 말목산

산그리메

전망이 없는 둥지봉 정상

*둥그스름한 새둥지를 엎어 놓은걱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좌측 둥지봉과 중앙 정면 새바위

옥순봉과 좌측 구담봉

좌측 둥지봉과 말목산,우측 옥순봉과 구담봉

둥지봉의 병풍바위와 말목산

옥순봉의 여러 모습

 

 

 

둥지봉 병풍바위

옥순대교

 

 

옥순대교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