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상사봉 도지봉 지초봉 둥지봉:19.02.02
전날에 내린 눈
오늘도 상고대를 볼 수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간 상사봉
바닥에 쌓인 눈만 실컷 밟고 왔다.
설상가상으로 불청객이 풍광을 삼켜버렸다.
시계 방향으로 7봉이 이어지는 능선
산꾼들이 봉 따먹기 놀이 코스다.
제비설날,꽃밭날등 특이한 이름도 발길이 간다.
오르락내리락하는 등로는 강인한 체력을 요구한다.
.코스:희망교-무덤-전망봉-상사봉-기름재-도지봉-제비설날등
병풍바위삼거리-피재-지초봉-으름재-둥지봉-배나무골정상
도끼샘-꽃밭날등-신덕면사무소
.거리:9.8km
.산행시간:4시간
.날씨:맑고 미세먼지
.난이도:하
들머리에서 뒤돌아보니
희망주유소(좌측)와 하산(우측)
상사봉까지 가파른 오르막길
전망봉 가는 길
전망 암봉은 우회
좌측이 전망봉
좋은 전망터데 눈 때문에 포기
전망봉에서 본 풍광은 한 폭의 산수화 같다
중앙 아래는 희망주유소
우측은 하산
하산 우측은 국사봉
자연이 그린 예술품에 감탄 또 감탄!!!
노적봉과 뒤에는 치마산
하산(좌측)과 노적봉(우측)
가운데 멀리 보이는 국사봉(좌측 뾰족봉)과 오봉산 능선
상사봉 조망(정상에는 데크전망대)
상사봉 우측에 둥지봉
둥지봉 우측에 꽃밭날등
지나온 전망봉
전망봉 뒤에 노적봉
노적봉 뒤에 치마산
하산 조망
상고대 대신 자연의 예술품 감상에 푹 빠진다
좌측에 둥지봉과 꽃밭날등
아래는 날머리인 신덕면 수천리마을
예술품 감상 후 상사봉 정상 인증샷
*거북이가 용이 되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풍수지리상 "호롱불 혈"로 명당이며
불을 켜기 위한 연료(기름)가 땅속에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
도지봉 바로 앞
*노도(棹)로 보아 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유추
산의 형상이 배 돛대를 닮아 돛대봉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곳 정상에는 한국전쟁 때 경찰과 주민이 만든 참호가 있다
*월추암 이정표 조금 지나면 나타난
이 암봉이 월추암이 아닌가?
*뒤에 보이는 제비설날봉
제비설날봉 가는 능선
경각산(맨 뒤 중앙)
*제비의 혀(舌;혀 설)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
*바로 밑 골짜기가 제비집 형태로 연소골 또는 제비골
짧은 암릉
무명 암봉
치마산 조망
병풍바위 정상
*병풍바위 가는 것은 등로 사정 상 포기
등산로입구 방향인 피재로 간다
아래가 피재
피재
우측에 지초봉
피재
지초봉으로
*지우초(오이풀)라는 한약재가 많아서 붙여진 지초봉(지금은 지우초가 없음)
*지우초의 효능
항균작용이 있어 대장균 등을 죽이며 탄닌이나 비타민C 등이 설사를 방지한다
만성장염으로 인한 설사 또는 배가 아플 때 효과가 있음
피를 맑게 하고 피나는 것을 멈추게하며 설사를 멎게 하고
토하는 것을 멈추게 하며 새살이 잘 나오게 하는 약리작용이 있다
주변에 으름 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
가파른 내리막길
풍수지리상 황금 닭이 알을 품은 형상(금계포란형)
소백산의 구인사가 바로 금계포란형이다
주변에 배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배나무골(지금은 배나무가 없음)
좌측 능선의 봉
마치 도끼로 찔러서 상처가 나 조금씩 물이 흐르는 것 같다고 붙여진 이름
이정표 바로 앞에 있는 도끼샘
물이 나올 수 없는 지형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물이 마르지 않음
아름다운 이름이다
여기서부터 가파른 내리막길 하산이다
신덕면 수천리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