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채석강 위도:19.08.24
허균이 "홍길동전"에서 꿈꾸었던
"율도국"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는 이상세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흰 위도상사화도 보고
섬산행도 할 요량으로 무박으로 떠난다.
서해의 일출을 보기 위해 올라간 닭이봉
구름으로 주위 풍광만 보고 채석강으로 간다.
눈이 가는 곳마다 경이롭고
발길 닿는 곳마다 신비롭기 거지 없다.
위도의 보물 위도상사화를 보는 순간
색깔의 순수함에 반하고
꽃의 아름다움에 매료된다.
시간관계로 섬 종주를 계획하였지만 중도에서 하산한다.
.코스:격포-닭이봉-채석강-격포항여객터미널-위도-파장금항여객터미널-위도해수욕장
전막-망금봉-치도교-파장금항여객터미널-격포항여객터미널
.거리:10km
.산행시간:3시간
.날씨:맑음
.난이도:하
닭이봉 들머리
해뜨기 전(5시32분) 닭이봉 전망대
격포해수욕장과 수성당(좌측)
사투봉(좌측)과 봉화산(우측)
격포항에는 집어등에 불을 밝힌 오징어잡이 배
격포항여객터미널도 눈에 들어온다
*닭이봉 유래
산 아래 격포마을이 지네 형국으로 마을에 재앙이 끊이지 않자
지네와 닭이 상극이라는 것을 알고 마을 사람들은 이를 제압할 수 있는
족제비석상을 만들어 사투봉에 세워 닭이봉을 마주 보도록 하였더니
재앙이 물러갔다고 한다.이런 전설로 닭이봉이라 하였다.
야경이 아름다운 격포해수욕장
격포마을과 내변산(좌측)
희미하게 보이는 위도
닭이봉 아래가 채석강
내변산 능선과 격포마을
여명이 밝아오는데 아직 해는?
해는 구름속에서
龍雲
운치있는 뭉게구름
이렇게 일출을 끝내고 채석강으로
채석강의 사자머리
*채석강
유명한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그 모습이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해벽은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올린 듯한 느낌
다양한 해벽 색깔
해벽에서 살아가는 바닷의 생명체
얇은 구들장 바위처럼
해식동굴 입구
위로 본 해벽은 또 다른 느낌
우연의 일치인가?
사자머리바위
밑물이 들어온다
해식동굴에 미련이 남는다
보고 또 보고
나도 사자머리바위를 또 돌아본다
격포항여객터미널
위도로 갈 파장금카페리
격포항을 떠나면서 본 닭이봉 전망대
임수도
임수도 좌측으로 잠수함처럼 생긴 암도
망망대해에 외롭지않게 뜨있는 형제도
위도의 모습
산행은 좌측의 전막에서 우측 파장봉까지
파장금항은 우측에 있다
파장금항이 보인다
흰등대는 반드시 우측으로 들어가야 한다
빨강등대는 반드시 좌측으로 들어가야 한다
선착장에 위도의 상징인 고슴도치 조형물
섬 모양이 고슴도치처럼 생겼다하여 고슴도치 위(蝟)자를 쓰는 위도
격포항에서 14km 떨어진 위도는 30여 개(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의 크고 작은 섬으로 형성된 외딴섬
망월봉은 고슴도치 머리이고
식도는 고슴도치 밥이라고 합니다
귀엽게 생긴 조형물
파장금항에서 이곳 유일의 관광버스로 위도해수욕장으로 이동
세계에서 유일하게 위도에 자생하는 위도상사화
보통 미색으로 피기 시작하여 만개하면 흰색(상아빛 흰색)으로 변함
한꺼번에 피는 것이 아니고
지고나면 다른 꽃대에서 피어나기를 반복한다
꽃과 봉우리(꽃대가 다름)
위도상사화는 정해진 군락지가 없고
위도 곳곳에서 위도상사화를 볼 수 있다
미색의 위도상사화와
만개한 흰색 위도상사화를 동시에 본다
꽃과 잎이 서로 보지 못한다고 相思花 또는
花葉不相見이라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곷말은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입니다
너무 곱고 아름답다
만개한 위도상사화
산행을 위하여 전막으로 이동한다
들머리인 전막
1가구가 살고있는 거륜도(좌측)
제일 안쪽에 내조도
가운데 중조도
바깥쪽 외조도
석금과 살막금
대리 방향
망금봉 가는 암릉
망금봉 전위봉과 대리 방향
암벽
전망터에서
미영금해수욕장 우측으로 거북바위
거북바위
암릉
망금봉 조망
석금과 살막금
5봉을 넘고 올라온 망금봉
도제봉(좌측)과 망월봉(우측) 조망
위도해수욕장
맨뒤 망월봉
위도 순환도로(우측 아래)
물이 빠진 큰딴치도와 작은딴치도(우측)
치도교에서 조금 더 진행한 후
다시 치도교로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