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들머리부터 이슬비가 내리면서 전방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고 산행길에 늘어진 나무잎에 맺힌 물방울이 옷과 신발을 적신다.구룡사부터 시작되는 구룡계곡의 구룡폭포는 방장제일동천이란 의미를 확실하게 부각시키는 절경중의 절경이었다.주변 경관이 뛰어난 주지봉과 룡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과 흡사한 비폭동을 보지못한 것이 오늘 산행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코스:여원재-입망치-수정봉-움막삼거리-남악산성터-구룡사-구룡폭포-삼곡교-육모정-춘향묘
.거리:13.6km .산행시간:4시간30분 .날씨:비 .난이도:하
들머리인 여원재
*운봉읍장교리와 이백면양가리 사이의 고개로 이성계 설화가 서린 사당 여원에서 유래
*고려말 왜구의 손길이 닿은 가슴을 스스로 도려내고 죽음을 택한 여인의 한이 서린 고개
여원재의 운성대장군 석장승이 실상사의 석장승과 흡사함
밭을 돌아서
임도 따라
안개가 자욱한 숲길
산중턱에 수정이 생산되던 암벽이 있어 붙여진 이름
학이 날개를 펴고 날듯한 형상을 하고 있음
노치마을로
고인돌 닯은 바위
무명봉
움막에 사람의 흔적
삿갓바위
구룡사의 돌탑
가파른 내리막 길
우리나라 삼신산(백두산,한라산,지리산)의 하나인 지리산에서 경치가 제일 좋다는 의미로 방장제일동천
구룡폭포
*사월초팔일 아홉마리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홉군데 폭포에서 각각 자리잡아 노닐다가 다시 승천했다는 전설
암반위로 흘려내리는 와폭인 구룡폭포
폭포 상단부
폭포 중간부
구룡계곡
계곡의 용소
깊은 계곡
3단바위
암릉
무명폭포
반석
와폭포
구룡계곡
폭포가 만든 거품이 모인 소
암벽
괴석들
사랑의 다리
짙은 안개에 잠긴 구룡계곡
암벽
굵은 비줄기
챙이소
*수확한 곡식을 까불러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도구를 말하는데 빠른 물살에 패인 바위의 모양이 챙이(전라도 방언으로 키가 표준어)
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챙이소
구시소
*떨어지는 물살에 패인 바위의 모양이 마치 소나 말의 먹이통인 구시처럼 생겼다하여 이지방 사투리인 구시를 써서 구시소
삼곡교
용호서원
*남원지역의 유림들이 세웠는데 일제시대에는 교육기관 역할도 했음
육모정
*아홉마리 용이 노닐었던 곳이라 하여 용호정이라 불리웠다가 400년전에 용소앞에 육각형 정자를 짓고 육모정이라 불림
육모정앞 반석
입구
묘 가는 계단
만고열녀성춘향지묘
*춘향묘의 진실:1962년 육모정 근처 도로를 개설하면서 열녀성옥녀란 무덤에 지석이 발견 되었는데 이묘를
성춘향묘로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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