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송

4년 공사 끝에 개장(21.11.27)한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을 간다. 2년 전 얼음트레킹(19.01.26)으로 간 곳이다. 잔도란 절벽에 인위적으로 만든 길이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개장 전 많은 탐방객이 온다고 한다. 더더욱 가고픈 욕망이 끓어 오른다. 편도 6시간 이상 달려야 도착하는 먼 거리 단 2시간 만에 끝나는 잔도길 트레킹 대체적인 잔도길 트레킹 소감은 감동을 덜 받은 것 같다. 얼음트레킹 때 너무나 많은 감동 때문일까? .코스:드르니매표소-순담매표소~버스로 이동~직탕폭포~버스로 이동~고석정주차장 .거리:4.21km .산행시간:2시간2분 .날씨:맑음 .난이도:하 드르니매표소의 전망쉼터(동온동)에서 본 순담계곡 *드르니 궁예가 왕건에게 쫓길 때 이곳에서 강을 건넜고 인근마을을 들렀는데 궁예가..

날씨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한 산행길 다행이 오전은 전망이 좋고 오후는 전망이 흐리다. 대간길에 미시령에서 황철봉과 신선봉은 새벽에 출발한 관계로 이곳의 풍광을 보지 못했다. 일출 후 풍광은 놀라움 그 자체다. 절경을 보기 위해서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험한길과 길 없는 힘..

주변 경관이 환상적인 한계산성릿지 성골의 옥녀탕 주변 물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린다. 어더운 새벽이라 계곡을 피해 험한 능선으로 간다. 처음에 뚜렷한 길이 갈수록 희미하고 무명봉 밑엔 길이 사라진다. 여기서부터 능선을 향해 개척산행이 시작된다.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능선 여기..

섬강을 휘돌아가는 곳에 나란히 뻗어있는 일곱 봉이 있다. 설악의 한 구간을 떼어놓은 듯 암봉의 위용을 지닌 능선이다. 사람의 발길이 아직은 뜸하기 때문에 자연의 멋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코스:매호리마을-평장바위-송운봉-소군산-문바위봉-문바위등 칠봉교-칠봉능선(1봉~7..

마애불상이 있는 산 12암봉을 넘어가는 암릉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전설을 간직한 산 산행거리에 비해서 산행시간이 꽤 걸리는 코스 원주의 미륵산으로 간다. .코스:동막골입구-용암리마을회관-육리봉-봉림산갈림길(534.9m)-봉림산-미륵산 미륵봉-장군봉-신선봉-치마바위-황룡사갈..

동강을 감아도는 한반도 지형 능선 8봉 능선 중심에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나팔봉이 있다. 스위스 알프스산맥에 있는 마터호른과 흡사하여 동강의 마터호른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동강 우측 바위절벽은 뼝대이다. 석회암 뼝대에서만 자생하는 세계 유일의 한국 특산식물 할미꽃 아름..

지구 온난화로 한겨울인데 기온은 봄철의 날씨다. 한탄강도 얼음이 대부분 녹아서 얼음트레킹이 아닌 강변트레킹이 되었다. 이동거리(왕복 약1000km)와 이동시간(왕복 약 12시간)은 어마어마 한데 만족도는 좀 떨어진다. 신기한 강변 주상절리와 아름다운 강변 자연경관에 도취되었다. .코..

가리산이나 공작산,팔봉산보다 덜 알려진 이곳은 여름철에는 반드시 가보아야할 곳이다. 산과 계곡을 연계한 코스로 먼저 백우산으로 간다. 자연 그대로 보존이 잘 된 원시림을 걷는 느낌이었다. 평평하고 넓은 바위가 계곡물과 주위 산세와 어울려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는 용소계곡으..

이 구간 역시 풍광이 없는 정맥길인데 춘삼월에 만난 상고대가 효자 노릇 하였다. 석개재를 중심으로 좌우 능선에 핀 상고대 한겨울에도 보기 어려운 귀한 손님이 아닌가? 신기하고 오묘한 자연의 현상이 나무 가지나 풀잎 등에 갖가지 모양을 지닌 진귀한 예술품을 만들었다. 덕분에 힘..

오늘도 하늘의 불청객을 맞이한다. 요즈음 불청객이 자주 나타난다. 이 구간은 전망도 없고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걷는 무미건조한 등로다. 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거의 없다. 낙동정맥에서 반드시 가봐야할 두 곳(황지연못,동점구문소)이 있다. 귀가 길에 동점구문소로 간다. 구멍이 뚫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