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다시 찾아오니 억새밭 주변과 산성이 잘 정비되어 있다.바람에 휘날리는 은색물결이 저물어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마지막 춤을 추고 있다.
자하곡1등산로는 암릉과 암봉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자릿한 느낌과 스릴을 맛볼 수 있고 주위 경관 또한 일품이다.자하곡주차장 주변에서 열리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지친 산꾼들에게 감로수가 아닌가?
.코스:옥천주차장-관룡사-관룡산-허준세트장-동문-화왕산-서문-배바위-이정표-자하곡1등산로-도성암-주차장
.거리:11km .산행시간:4시간30분 .날씨:맑음 .난이도:중
옥천사지
*옥천사:비운의 개혁가 신돈이 태어나고 출가했다는 곳이며 절의 규모가 매우 컸다고 한다.
신돈의 어미(아비는 알려진바 없음)는 옥천사 노비로 알려졌는데 신돈이 처형되자 절도 폐사됨.
*신돈:공민왕에게 등용되어 국정을 장악하고 전제개혁과 부호들이 권세로 빼앗았던 토지를 돌려주고 노비를
해방시키는 개혁정책을 폈으나 상층계급의 반발로 결국 묘청과 함께 요승으로 몰려 역모죄로 처형을 당함.
관룡사 입구의 석장승
*사찰 소유지의 경계표지와 사악한 기운이 출입하는 것을 막음.
왼쪽이 남장승,오른쪽이 여장승
관룡사 일주문
*신라 진평왕5년에 증법국사가 초창하였다는 설이 있음.
1500여년 전에 건립된 천년고찰로 신라시대 8대 사찰중 하나.
원효대사가 제자 송파와 함께 칠성 100일 기도를 마친 날 화왕산 정상 월영삼지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광경을 보았다고 하여
觀(볼관)龍(용룡)寺라 함.
약사전의 석조여래좌상(보물제519호)
관룡사 전모
병풍바위
지나온 암봉
병풍바위 멋을 살리는 고사목
가야할 암봉
지나온 길(우측에 구룡산)
한폭의 산수화
암봉에는 쌍바위가
암봉 하강
관룡산 정상
*승천하는 룡을 보았다는 산
허준드라마 세트장
동문
화왕산 조망
남문에서 본 화왕산성
*화왕산성:가야시대의 성으로 추정되면 2.7km의 산정식석성(山頂式石城)
삼지
*龍子의 정기를 받아 창녕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전설
억새길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
정상 가는 길
천혜의 자연성벽
억새밭
*5만6천여평에 달하는 십리억새밭
화왕산 정상석이 있는 좌봉
화왕산 우봉
창녕시내
너무나 붐비는 정상(정상석 배경의 인증샷 포기)
*옛날 이 산은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불뫼,큰불뫼로 불리기도 하였음.
즉 불의 기운이 왕성하다는 火旺山
화왕산 우봉
화왕산 우측능선
서문
은빛물결
배바위를 향하여
뒤돌아 본 화왕산 두 봉
배바위
*먼 옛날 이곳이 바다였는데 배의 밧줄을 메어 놓았던 곳.
가야할 능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지나온 능선
암릉
공룡능선 같은 자하곡1등산로
암릉과 암봉
가야할 암봉
암릉
가야할 암봉
뒤돌아본 암릉
넘어가는 암봉
또 다시 나타난 두 암봉
우측은 천길 낭떠러지
조심스럽게 오르락내리락
험하게 보이는 지나온 길
가야할 암봉
아래로 계속 이어지는 암릉
울퉁불퉁한 바위돌을 지나고
숲속으로 이어지는 암릉
지나온 삐쭉삐쭉한 암릉
지나온 암봉
도성암의 두 대웅전
송현동 고분군
자하동천
*옛 선비들이 경치와 산수가 좋은 곳을 일컫는다
숲속의 작은 음악회
창녕시내의 산너울
곱게 물든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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