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맨 먼저 알리는 야생화를 찾아서 천성산 상리천으로 간다.
야생화는 몸집이 너무나 작기 때문에
군락지를 알지 못하면 찾기가 힘든다.
마침 산행중에 만난 귀인의 도움으로
개략적인 군락지의 위치를 설명 들었다.
이 귀인은 내가 자주 찾는 블방 주인이었다.
금년은 대체로 야생화의 개화가 늦다.
첫 번째 주인공은 복수초
경사진 언덕에 햇빛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반가워 말도 못하고 무끄럼히 쳐다 보았다.
다음번의 주인공은 꿩의 바람꽃과 노루귀로
군락지는 아니지만 진사가 찍고 다음에 찍는 행운까지 얻었다.
모처럼 야생화 촬영 삼매경에 흠뻑 빠진 하루였다.
.코스:내원사입구 하차-용연천-천성산내원사 일주문-상리천-노전암-상리천-원점회귀
.산행거리:15.18km
.산행시간:6시간17분
.날씨:맑음
.미세먼지:나쁨
.난이도:하
명륜역에서 12번 버스 탑승
내원사 입구에 하차하여
용연천 따라
맨뒤 희미한 천성산 공룡능선
천성산내원사 일주문
일주문 지나면 바로 위치한 익성암 잠시 들른다
뜻밖에 홍매를 만났다
색깔이 너무 곱다
세복수초
*잎이 가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잎과 꽃이 거의 동시에 나온다
예감이 좋다
상리천
우측 암벽
상리천 바닥을 말끔하게 정리하였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좋다
독사머리 같다
갈수기인데 상리천의 물이 흐른다
금봉바위
저 바위 아래에 금봉암이 있다
상리천
부처바위 같다
노전암 일주문
암자 내부
내부에서 본 일주문
생사가 위태롭다
노전암 우측 장대골
건너온 목교
상리천
소폭1
소폭2와 소
소폭3
소폭4
넓다란 암반
암반 위 낙엽
소폭5
계곡의 심장부로 들어온 느낌
물이 너무 맑다
이끼 암반
용암 흔적인가?
자연 빙벽
또 다른 빙벽
계속 올라간다
합수점에서 우측 계곡으로 올라오면
첫 번째 통나무다리 건너고
두 번째 통나무다리 건너고
세 번째 통나무다리 건너
조금 올라오면
작은 계곡 건너
경사진 언덕에
복수초
복수초
*복과 장수를 의미하는 이름을 지닌 꽃
*복수초 종류
복수초,세복수초(기 설명함),갈기복수초
*갈기복수초
꽃잎이 작은 톱니처럼 갈기갈기 찢어졌다고 붙여진 이름
꽃이 먼저 피고 그 후에 잎이 나오는 복수초
다정스러운 삼형제
앙증맞게
복수초의 또 다른 이름은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側金盞花(측금잔화)
눈 속에서 꽃이 핀 연꽃이라 하여 雪蓮花(설연화)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氷里花(빙리화)
설날에 꽃이 핀다고 하여 元日草(원일초)
복을 받으며 장수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꽃말은
"영원한 행복"
너도 바람꽃
노란색 꽃잎은 꿀샘
꽃말은 "사랑의 괴로움"
꿩의 바람꽃
돌돌 말려있는 잎 모습이 꿩 발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학명이 아네모네속에 속한다
아네모네는 그리스어의 바람이 어원으로
숲속 양지바른 바람 부는 곳을 좋아한다
꽃말은 "금지된 사랑"
노루귀
꽃받침이 노루귀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
꽃대에 솜털이 특징이다
꽃말은 "인내"
얼레지 꽃대
하산시 본 우측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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