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울 북한산(837m)의 숨은벽:14.03.27

산송 2014. 3. 28. 13:13

병자호란때 김상헌이 청나라로 끌려 가면서 읊었던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나오는 삼각산에 신비에 싸인 암벽이 있다.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 숨겨져 있는 암벽,하늘로 치켜세운 칼날능선,하얗 속살을 드려내는 화강암 덩어리,보면 볼수록 신비스러운 암벽인 불후의 명작을 보면서

다시 한번 자연의 위대함을 느낀다.

.코스:효자리-밤골매표소-해골바위-전망바위-숨은벽-구멍바위-백운대-위문-대동사-상운사-북문-원효봉-북문-효자비

.거리:13km                          .산행시간:4시간30분                            .날씨:맑음,미세먼지 낌                           .난이도:중

효자리

밤골매표소

거북바위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보이는 인수봉과 백운대

암릉이 시작되는 지점

대슬랩

지나온 능선

이어지는 대슬랩

좌측 암릉

모습을 드려낸 숨은벽

해골바위

지나온 암봉

또 다시 올라가는 암벽

지나온 전망바위

인수봉,백운대,만경대,노적봉(좌측부터),가운데 숨은벽

묘하게 생긴 띠 있는 바위

숨은벽으로 가는 암릉

우측은 직벽의 천 길 낭떠러지

어미고래와 새끼고래

지나온 암릉

위용을 드려내는 숨은벽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 거대한 성곽처럼 뻗은 바위능선을 숨은벽능선이고 송곳처럼 뾰족한 정상부가 숨은벽암릉 이다.능선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숨어 있기 때문에 숨은벽이라 함.

인수봉에서 뻗어내린 악어등 같은 암릉이 설교벽

*雪郊璧:가장 먼저 눈이 쌓이고 가장 늦게 눈이 녹아 "눈 쌓인 성 밖의 벽"이란 의미

           눈이 많이 오는 겨울이면 눈으로 만든 교각처럼 보임

설교벽 아래쪽

하늘을 향해 솟구친 숨은벽

기이하게 생긴 바위

이어지는 암릉

지나온 암릉

다시 보는 설교벽

장비 없이 갈 수 있는 곳

인수봉과 숨은벽

숨은벽에 붙어서 올라가는 뱀

암벽 등반가

준비중인 암벽 등반가

구멍바위

인수봉에도 암벽 등반가

V계곡 올라가는 너덜

V계곡 끝이 보임

호랑이굴

숨은벽 정상

인수봉

*논어에 나오는 "仁者樂山 仁者壽"에서 유래

  산 전체 형상이 마치 어린아이를 업은 듯하여 負兒山 또는 負兒岳이라 하였음.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이 형 비류와 함께 올라 도읍을 정했다고 전해짐.

만경대

*전망이 좋은 봉우리로 만 가지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萬景臺

 조선태조의 도읍지 선정을 돕기 위하여 무학대사가 올라 도읍을 정했다 하여 일명 국망봉이라 함.

만경대와 노적봉

*노적가리를 쌓아놓은 모습과 같다하여 붙인 이름.

식사 명당자리

백운대를 향하여

 

지나온 암릉

어린아이 업은 형상

다시 보는 인수봉

北漢山

*한강 북쪽의 큰 산이란 뜻을 지닌 산

옛전에는 三角山

*백운봉(백운대:836m),인수봉(810m),만경대(국망봉:800m) 세  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날카롭게 솟아있어 붙인 이름

*백운대 유래:조선건국의 포부를 들어낸 이성계 시 "登白雲峯 一庵高臥白雲中"(백운봉에 올라오니 한 암자가 흰구름 속에 높이 누워 있네)에서 유래

정상에서 본 풍광

 

 

 

밑에 보이는 노적봉

인수봉에서 뻗어내린 설교벽

설악산의 공룡능선 같구나

오리바위

멋진 소나무 두 그루

위문

*원래 이름은 白雲峰暗門으로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의 안부에 위치.북한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성문

*암문:적의 관측이 어려운 곳에 설치한 성문

대동사 가는 길도 너덜길

북한산영취봉대동사 일주문

대동사에서 본 염초봉,만경대,노적봉(좌에서)

상운사에서 본 염초봉,만경대,노적봉

북문

*원효봉과 염초봉 사이에 위치한 성문(해발430m)

염초봉,백운대,만경대,노적봉(좌에서) 조망

염초봉

*이름 유래를 알 수 없고 산악인들은 워낙 위험하고 사고도 자주나서 염라대왕이 초빙하는 봉우리라고 한다.

원효봉 조망

원효봉 정상

*원효암에서 유래.원효암은 산라시대 원효대사가 수도하였던 토굴

허준 동굴

*유래는 불명확 함.

암반계곡 건너고

효자비(조선효자박공태성정려지비)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묘를 신도읍효자리에 모시고 3년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같이 새벽 일찍 일어나 묘를 참배 했는데 참배길에

  만난 호랑이도 효심에 감동하여 등에 태워 모셨다는 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