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수도지맥2구간 우두령에서 목통령까지:17.02.04

산송 2017. 2. 5. 16:26

                                                  전망의 산으로 가는 아침

                                                  날씨가 심상치 않다.

                                                  백두대간의 대덕산,덕유산 능선,가야산,지리산 그리고 거창의 산군들

                                                  설레는 가슴을 안고 들머리에 도착하니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하늘에 감사할 따름이다.

                                                  생각 대로 파란 하늘과 가시거리가 아주 좋았다.

                                                  대부분이 육산이지만 수도산부터는 간간이 암릉과 암봉이 나타난다.

                                                  음지 사면길은 눈과 얼음이 뒤섞인 빙판길로

                                                  몇 번 미끄러지니 정신이 아찔하구나?

                                                  그래도 먼 길을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코스:우두령-시코봉-수도산-단지봉-좌일곡령-용두암봉-목통령-상개금마을

                                                  .거리:17.3km

                                                  .산행시간:6시간30분

                                                  .날씨:맑음

                                                  .난이도:중

산 능선이 소머리를 닮았다는 우두령은

경북 김천시 대덕면 대리와 경남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를 연결하는 1099번 지방도가 지나는 고갯길








양각산 능선









월매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나목 사이로 양각산이 보인다









일망무제의 시코봉은 소의 코를 닮았다고 한다









무주리조트 스키장이 덕유산 향적봉

대간길은 중봉부터 육십령까지 이어진다








소뿔을 닮았다는 양각산과 흰대미산

좌측으로 보해산과 금귀봉

중앙 뾰족봉이 지리산 천왕봉







그 밖에 소 물을 먹는 그릇과 같다는 구수마을

소 불알과 같다는 우랑








환상적인 산그리메로 몽환적 상태로 빠진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인가?

자연이 그린 천상의 그림도 일품이다







구름 섬으로 변한 지리산 천왕봉(중앙)

신선만이 볼 수 있는 비경이 아닌가?








오도산과 미녀봉

우두산과 비계산이 겹쳐 있고

남산제일봉 능선(맨 뒤 능선부터)







가야할 능선에

신선봉(서봉),수도산,동봉(좌측부터)








풍광의 주인공은 단연 양각산과 흰대미산이다









산야와 조화를 잘 이룬 조개구름









자연이 그리고 만든 산수화 감상에 푹 빠진다









삼봉산(좌측) 우측으로 삼도봉과 대덕산(중앙)

삼도봉에서 우측으로 뻗어가는 수도지맥 국사봉과 봉산








지나온 시코봉









다시 보는 그림 같은 양각산과 흰대미산









바로 이런 비경을 보는 것이 산행의 묘미가 아닌가?









지나온 능선에 시코봉(좌측에서 조금 우측으로)









무명암봉에서









심산유곡이다









가야할 능선에 단지봉(우측)과 좌일곡령(중앙)

맨 뒤에 가야산과 가야산 앞에 두리봉









갈길은 먼데 자꾸 발걸음이 본능적으로 멈춘다









단지봉 주변 산세









신선봉(좌측)과 수도산(중앙),동봉









신선봉을 지키고 있는 거암









중앙에 위치한 보해산과 금귀봉이 돋보인다









수도산이 코앞이다









구름이 더 인상적이다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선 양각산(우측)과 보해산(좌측)









수도산

*참선 수도장으로 유명했던 신라말 수도암이 있었던 곳이라 붙인 이름

 부처님의 신성스런 산이라 불령산 또는 선령산이라고도 한다







지나온 능선 우측에 시코봉









정상에서 보는 풍광









동봉으로 가는 길









잠깐 쉬어 간다









삼방산(중앙에서 약간 좌측)도 보고 간다









옛나 지금이나 우뚝 솟아 있는 돌탑

수도산의 명물이다








지나온 수도산









발자취를 남긴 능선









수도산 좌측 사면

우측이 동봉이고

좌측이 수도산이다







오늘의 주인공인 양각산과 흰대미산도 멀어져 간다









보해산과 금귀봉도 멀어져 간다









구름도 오늘따라 예사롭지 않다









준희씨의 응원 메시지 너무 고맙다









음달에는 발목까지 빠진다









단지봉

*"후삼국시대 견씨 왕조 후손이 단지봉 아래 마을에 피난와 살면서

 단지봉 아래 대를 만들고 기도하여 귀한 아들을 얻고 단지와 태를

 산 어디엔가 묻었다고 해서 생긴 이름"






단지봉에서 보는 가야산의 우두봉과 칠불봉

*가야국 허황후의 일곱 왕자가 3년간 수도하여 생불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칠불봉







조화를 부리는 구름









지나온 능선과 우두령

우두령 뒤에 거말산








변신한 구름


















좌일곡령(좌측)과 가야산(우측)









좌일곡령 산우님들









암릉을 올라간다









지나온 단지봉









푹 꺼진 곳이 목통령(가야산 앞)이다









좌일곡령 혹은 좌대곡령









오늘 산행중 가장 위험한 구간이다









가북지가 보이는 석가천계곡










하산할 개금마을

*옛날에 금이 많이 나와서 붙여진 이름

 지금도 금광의 흔적이 남아 있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인 용두암봉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용두암봉









목통령과 개금마을








시간 관계로 개금마을로 하산









농장을 지나 임도로









마을 입구









학교 앞으로









이곳이 날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