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처럼 청명하고
산들바람도 솔솔 불어온다.
산행하기에 좋은 자연조건이다.
그런데 이 구간은 전망도 없고 볼거리도 없다.
육산으로 숲속의 싱그러운 향기를 맡으면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긴 거리를 간다.
풀과 나무의 연한 초록빛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자연치료의 혜택도 누린다.
.코스:애미랑재-칠보산-새신고개-10지춘양목-깃재-885.5봉
길등재-한티재
.거리:20km
.산행시간:7시간
.날씨:맑음
.난이도:하
애미랑재의 가파른 절개지를 올라간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칠보산 조망
7가지 보물이 있다는 칠보산 정상
*7가지 보물
더덕,황기,산삼,멧돼지,철,구리,돌옷(돌에 난 이끼 종류)
*칠보산은 괴산과 영덕에도 있다
낙엽에 발목까지 빠지는 급경사
천상의 녹색길
옹기종기 모여 앉아 꿀맛같은 점심
새신고개
*산새가 많이 산다고 붙여진 이름
여기도 금강송 군락지다
가지가 열개라고 10지춘양목은 이 구간의 명물이다
중간부
상부
10지춘양목
반대편에서 본 10지춘양목
기이하게 생긴 10지춘양목
민족의 아픈 역사가 담긴 송진 채취 흔적
조금씩 조금씩 흔적을 지우가는 소나무
길이 험하고 걷기가 어려워 기어 다닐 정도로 험하다고 붙여진 깃재
가지가 유난히 많은 금강송
자연의 조각품
옆으로 길게 뻗은 가지
기암
해와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할 수 있는 일월산 조망
많은 시그널이 걸린 885.5봉
이런 유형의 금강송이 흔하게 보인다
싸리나무꽃
곧게 뻗은 금강송 군락지
울련산 조망
길등재
*일월면 계리와 수비면 발리를 연결하는 고갯길
*옛날에 재가 높아 넘을까 말까 고민했다고 해서
"갈등재"라 불렸는데 "길등재"로 구전 되었다고 한다
울련산(좌측)과 금마산(좌측) 조망
가운데는 구주령
벌목지대
한티재에서 영양으로 이어지는 88번 국도
88국도와 수비면 발리
너무 정감이 가는 풍광
찬물이 나는 고개라는 한티재
오늘 날머리인 한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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