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백두대간 독주폭포와 설악운해:14.07.04~07.05

산송 2014. 7. 6. 16:27

설악이 숨겨놓은 비경을 보기위해 금줄을 넘어 독주골로 들어간다.깊고 험한 계곡을 반복적으로 좌우로 건너가야 한다.곳곳에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는

무명폭포가 이방인을 반긴다.힘겹게 도착한 첫 번째 백장폭포는 넓은 소가 있는 평범한 폭포다.두 번째 천장폭포는 암반으로 떨어지는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비를 뿌리듯 폭포수가 휘날리고 있다.어디서도 보기 힘든 멋진 장관이다.셋 번째 만장폭포는 100m 정도 높이의 암반으로 여럿개의 물줄기가 타고

흘려내리는 모습을 보는 순간 앗! 소리와 함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세 개의 폭포가 독주폭포다)황홀한 풍광이 채 가시기가 무섭게 끝청에서 보는

설악운해가 다시 한번 감동시킨다.3년만에 보는 설악운해로 황홀경에 빠진다.천금을 주고도 얻을 수 없는 설악의 두 비경이 자꾸만 머리속에 맴돈다.

.코스:오색-독주골-백장폭포-천장폭포-만장폭포-끝청봉-중청봉-대청봉-설악폭포-오색

.거리:13km                      .산행시간:8시간30분                            .날씨:맑음                               .난이도:중(독도주의)

오색탐방지원센타 앞에서

독주골 들머리

희생정신이 빛나는 산대장님

어둠이 가시지않는 계곡

무명폭포

깊어가는 독주골

옛날 병풍바위 밑에서 일곱 선녀가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있었는데 몰래 뒤따라 온 선관이 가장 예쁘게 생긴 두 선녀의 옷을 몰래 감추어 버렸다.

옷을 잃은 두 선녀는 끝내 승천하지 못하고 한탄하다 지친 나머지 한 선녀는 옥녀폭포,다른 한 선녀는 여신폭포가 되었다.선관은 선녀들이 폭포로 변한

것을 까맣게 모르고 두 선녀를 찾아 대청봉을 향해 혼자서 전력을 다해 계곡을 올라가다가 끝내는 힘에 겨워 그 자리에서 굳버리고 말았다.이것이

독주계곡과 독주폭포이다.선관이 감추었던 선녀들의 옷은 물에 흘려흘려 지금의 오색 앞에 와서 치마폭포와 속치마폭포가 되었다고 한다.

악어바위

계곡치기

계곡 우측의 암봉

다폭포

2단폭포

2단폭포

실폭포

백장폭포

천장폭포 가는 길

백장폭포 상단

무명폭포도 아름답다

계곡을 건너고

천장폭포

장엄하게 보이는 천장폭포

볼수록 멋진 천장폭포

골따라 흘려내리는 실폭

다시 보는 천장폭포

천장폭포 올라 만장폭포 가는 길

장관이다

천장폭포 상단부

휘날리는 폭포수

할 말이 없다

천장폭포 상단

만장폭포 하단부

만장폭포

어디서 이런 폭포를

자연이 만든 걸작품

흔적을 남기고

다시 본다 만장폭포

 

만장폭포 우측

끝청으로

끝청에서 본 설악운해

끝청

좌측에 가리봉과 주걱봉,우측에 귀떼기청봉

밀려오는 운해

밀물처럼 밀려온 운해가 경계선마저 허물고

보기 드문 장관이다

 

청명한 하늘

중청봉 가는 길에

산봉을 삼키니 구름바다로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공룡능선을 삼키고 있는 운해

 

서북능선

자꾸자꾸 밀려오는 운해

용의 이빨처럼 보이는 용아장성

가야할 중청봉,좌측에 소청봉,우측에 대청봉

소청봉 능선에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지나온 능선

공룡능선을 삼키고 있는 운해

해마 닮은 고사목

멋진 운해들

 

중청봉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는 운해

서북능선도 운해가

대청봉이 눈앞에

하늘과 동해바다 그리고 산너울의 경계선을 완전히 허물고

대청봉 가는 길에서

공룡능선이 잠기고 있다

지나온 중청봉

환상적이다

운해 가운데 섬

 

산꾼이 붐비지않는 대청봉

*태백산맥에서 가장 높고 한국에서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예전에는 靑峰또는 鳳頂이라 했는데 청봉은 창산 성해응이

 지은 동국명산기에서 유래되었는데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대청봉

오색 가는길

 

바위덩어리를 감싼 나무뿌리

설악폭포 찾아서 가는길에 만난 쌍폭

우측폭포

좌측폭포

폭포 하단

길이 없고 암벽을 넘기가 곤란하여 쌍폭 보고 돌아선다.

독수골의 무명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