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별주부전 전설의 섬(비토섬과 월등도):15.03.28

산송 2015. 3. 29. 12:12

거북교를 지나서 별주부전의 전설이 깃든 비토섬과 월등도로 간다.이 섬에는 동물의 형상을 닮은 조금만한 섬들이 전설의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지금도 정비 중인 관계로 어수선하다.또한 바다,땅,산,나무 등에서 내뿜는 남도 섬의 봄 기운을 듬뿍 받고 왔다.

.코스:비토섬 끝자락-갯벌-월등도-토끼섬-거북섬-비토섬-하봉마을-주차장-중봉(51m)-테마공원-사천수협-별학도입구-천왕봉(76m)-거북교-주차장

.거리:14km                  .산행시간:4시간                     .날씨:맑음(전망 흐림)                   .난이도:하

토끼가 날아가는 모습을 닮았다고 飛(날비)兎(토끼 토)섬이다.(월등도에서 본 비토섬)

*꾀 많은 토끼부부가 행복하게 살아가던 중 남편토끼가 용궁에서 온 별주부(거북)의 감언이설에 속아 용궁으로 간다.

용궁으로 가는 토끼

*용궁에 도착하니 용왕은 병들어 있고 오직 토끼의 생간이 신효하다는 의원의 처방에 따라 자신이 잡혀왔음을 알게된 토끼는 꾀를 내어

 한달 중 달이 커지는 선보름이 되면 간을 꺼내어 말리는데 지금이 음력 보름이라 월등도 산중턱 계수나무(해송)에 걸어두고 왔다는 거짓말을 한다.

용궁(테마공원에서)

*이에 용왕은 토끼의 말을 믿고 다시 육지로 데려다 주라고 별주부에게 명한다.

*월등도 앞바다에 당도한 토끼는 달빛에 반사된 월등도의 그림자를 보고 성급히 뛰어 내리다 바닷물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비토섬 끝자락

갯벌

*하루에 두번씩 썰물 때 비토섬과 월등도가 갯벌로 연결

월등도

*달빛이 바닷물에 비쳐서 마치 섬처럼 보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토끼섬

*토끼가 용궁을 빠져나와 월등도인줄 알고 뛰어내려 죽은 곳에 생긴 섬

꼬리 역할을 하는 나무

거북섬 가는 길

*하루에 두번씩 썰물 때만 갈 수 있다.

봄 기운을 가득 품고 있는 파릇파릇한 해초

                                      해벽에서 살아가는 해송

거북섬

*토끼를 놓친 거북이는 벌 받을 것을 걱정해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 곳에서 섬이 됨

길게 뻗은 거북이 꼬리

바닷물에 투영된 푸른 하늘

목섬

*남편 토끼가 돌아오기를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던 아내 토끼가 벼랑에서 떨어져 죽으면서 생긴 섬

쌍섬처럼

해안길 따라서

 

 

지나온 월등도

어촌 풍광

하늘과 바다의 경계는 굴양식 지지대

해안 길

물질하는 해녀

해벽

흐더러지게 핀 매화

기이하게 생긴 암반

해안도로

토끼상

중봉 정자

정자에서 본 풍광

 

해안길

 

 

다리로 연결된 별학도

개통 날자를 기다리면서 현재 통행금지(4월 개통 예정)

학이 날아가는 형상

한 폭의 그림같다

하동 금오산

비토섬에서 최고봉인 천왕봉(76m)의 2등삼각점

진도와 소진도

정중앙에 하동 금오산

여기서 주차장까지 BACK

봄꽃의 향연

*수선화

봄까치(개불알꽃)

꽃잔디꽃

토종 민들레

외래종 민들레

동백꽃

                                      땅에서 다시 피는 동백꽃

개나리

진달래

벚꽃

목련

사천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