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국사봉-호룡곡산)-소무의도-실미도:14.05.24

산송 2014. 5. 25. 12:14

정화 능력을 잃은 자연의 대반격이 요즈음 무척 잦아지고 있다.오늘도 예외 없이 미세먼지가 아주 심하다.섬 산행은 주위풍광에 심취하는데 오늘은 그런 맛을 접어야 했다.분단의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실미도 모래에 나의 족적을 남긴다.

.코스:용유도-잠진도-무의도큰무리선착장-당산(124m)-국사봉(230m)-호룡곡산(244m)-광명마을-소무의도-실미도-무의도큰무리선착장

.거리:11km                        .산행시간:3시간30분                           .날씨:흐림(미세먼지 심함)                      .난이도:하

용유도에서 잠진도 선착장으로

잠진도 선착장

무의도 큰무리선착장

*옛날 어부들이 짙은 안개를 뚫고 근처를 지나가다 섬을 바라보면 섬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 같기도 하고

  선녀가 춤추는 모습 같기도 한데서 유래

당산

*소사나무가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실미도 조망

국사봉

*산기슭에 절터가 있어 國寺峰

 

하나개해수욕장 조망

*천국의 계단 드라마 촬영지

가야할 봉

다시 보는 하나개해수욕장

해수욕장 입구

*섬에서 가장 큰 갯벌의 해수욕장이란 의미

코끼리바위

호랑바위

아가리바위

조망이 아쉽다

호룡곡산 정상

*계곡에서 호랑이와 용이 격전을 벌었다는 전설에서 유래

정상에 지적삼각점이 있음

가야할 능선

의자바위

동물을 닮은 바위?

 

소무의도 조망

소무의인도교

*2011년에 완공된 400m 다리

해벽과 해변

무의도의 광명포구

소무의도 떼무리선착장

강태공들

소무의인도교

해녀도

*전복을 따던 해녀들이 쉬었던 섬

무의도 광명항선착장

소무의도 안산정상(하도정정자)

가야할 방향

붉은 해벽

몽여해수욕장

너와 나 우리 따스한 만남 이야기 

몽여해변길

몽여

*쌍여로 나가는 길목이라는 뜻의 목여가 변해 몽려라 불림

*쌍여란 물밑에 있는 두 개의 바윗돌이라는 순수우리말로 바닷물이 빠지면 두 개의 바윗돌이 드려남

박물관 건물

몽여해변의 아름다움

아름답게 보이는 해벽

지나온 몽여해변

환상적인 몽여해변

해벽의 절경

 

평온한 느낌

물 빠진 포구

소무의인도교 자태

소무의도 동쪽마을

소무의도 전경

실미도

*북한 침투공작원 교육을 받던 일명 실미도부대라고 부르는 684부대는 김일성거처 습격 북파부대 이다.사형수나 각종 범죄자 31명을 모아

 3년4개월 동안 훈련시킨다.훈련받던 부대원들이 1971년8월23일 남북화해 분위기로 자신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은 기관병들을 살해하고

  탈출해 청와대로 향하던 중 대방동에서 저지당하자 수류탄을 터트려 자폭한 사건

 

하루에 두번씩 열리는 바닷길(모세의 기적처럼)

징검다리 건너서

물 빠진 바닷길

물 빠진 실미도해안

 

동쪽 해안

서쪽 해안

신기한 바닷길

실미도 배경으로

나가는 관광객들

실미도를 뒤로 징검다리 건너고

큰무리선착장을 떠나면서

무룡5호를 타고 잠진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