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부산 해파랑길(오륙도 해맞이공원~동생말):17.07.07

산송 2017. 7. 8. 13:09




                                         일기예보를 믿지 못하고

                                         하늘을 보고 육감으로 판단하여 오륙도로 간다.

                                         가는 도중 버스안에서 장대같이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진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가늘어진 비는 오락가락한다.

                                         이왕 나선 길 해파랑길 시발점인 오륙도에서 동생말까지 간다.

                                         전망도 파랑 바다물도 다 포기하고 보이는 것만 보기로 한다.

                                         .코스:오륙도 해맞이공원-동생말

                                         .거리:4.8km

                                         .소요시간:5시간

                                         .날씨:비

                                         .난이도:하

버스에서 하차하니

해맞이공원과 오륙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먼저 오륙도로 간다









언뜻 보기에는 두 개의 섬으로 보인다

앞에 보이는 섬이 우삭도다

우삭도는 두 개의 섬이 마치 하나의 섬으로 보인다

전방에 파도를 막아주는 방패섬

후방에 소나무가 있는 솔섬

밀물 때 방패섬과 솔섬으로 분리된다

밀물 때 6개,썰물 때 5개의 섬으로 나누어지는 현상 때문에 붙여진 이름 오륙도



뒤에는 4개의 섬이 마치 하나의 섬으로 보인다

독수리가 사는 수리섬

송곳같이 뾰족한 송곳섬

큰굴이 있는 굴섬

맨끝의 등대가 있는 등대섬





해안 절벽 승두말에 설치된 스카이워크 전망대

바다쪽으로 15m,발 아래 35m 높이

하늘위를 걷는다는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간다







암초와 함께 오륙도의 솔섬도 보인다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설치된 승두말









마치 쌍봉처럼 보이는 오륙도









등대섬의 등대도 보인다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오륙도









다시 보는 오륙도


















비로 출입금지된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지나 해맞이공원으로 간다

마린시티,동백섬,엘시티 건물이 해무로 희미하게 보인다








달맞이언덕까지 보고 간다









지나온 오륙도와 승두말

오륙도 스카이워크의 옛 지명은 "승두말"이다

"승두말"은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승두마"라고 부르는 것이 "승두말"로 되었으며

해녀들과 지역주민들은 "잘록개"라고 불렀다






울긋불긋한 예쁜 꽃들이 뒤덮고 있는 해맞이공원









지나온 오륙도와 스카이워크









해맞이공원을 지나면 해파랑길이 시작된다

 *해파랑길

 떠오르는 해(太陽)와 파란 바다(海) 그리고 파도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 길(2009년 조성)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10개 구간 50개 코스(770km)






뒤돌아본 오륙도









단애를 이루는 해벽









촛대바위인가?









농바위









농바위 주변 해벽









아래를 보니 아찔하다









좌측 끝의 강태공들이 비를 피해









자연 우산에서 비를 피한다









눈길을 끄는 해변









저 널럭바위에서 쉬어가고 싶지만 비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









우산속에서 촬영하니 구도가~~~









달맞이언덕도 보인다









빗속을 걸어온 길









치마바위









해무속으로 보이는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동생말이 가까이 다가온다









지나온 치마바위









집중하는 강태공









풍광이 좋은 곳인데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한다









최대한 해안에 근접하여









깎아지른 듯한 해벽









바다로 들어가는 거대한 악어









부산의 관광 명소인 광안대교









붉은 암반









아름답다









해협도 지나고









곳곳에 자리한 강태공들

부디 월척을 낚는 행운이 있기를~~~








지나온 길









지나온 길도 아름답다









함께한 동반자









웅장한 광안대교

















날머리가 보인다









지나온 해파랑길









이기대 각자바위









이기대

*구전되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 기생 두 명이 왜장을 술에 취하게 한뒤

 꺼안고 바다에 뛰어내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지나온 해파랑길


















다리도 아름답게 보인다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비를 맞고 도착한 동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