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울진 왕피천계곡:17.07.01

산송 2017. 7. 2. 14:10



                                                 오지 중의 오지

                                                 국내 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계곡으로 간다.

                                                 구불구불한 1차선 도로를 따라서

                                                 겨우 도착한 굴구지마을 산촌팬션

                                                 여기부터 계곡과 생태탐방로를 오가면서

                                                 본격적인 계곡트레킹이 시작된다.

                                                 가뭄 피해의 영향으로 계곡 곳곳에 녹조가 띠가 보인다.

                                                 덕분에 계곡트레킹이 한결 쉬워졌다.

                                                 이곳 비경인 용소와 학소대에서

                                                 다시 한번 자연의 걸작품에 감탄한다.

                                                 .코스:굴구지마을-임도-계곡-봇도랑길-용소-생태탐방로-학소대-생태탐방로-굴구지마을

                                                 .거리:10km

                                                 .트레킹시간:4시간30분

                                                 .날씨:흐림

                                                 .난이도:하

굴구지산촌마을의 벼농사









굴구지마을의 명품 소나무

*굴구지마을

 동해로 흐르는 왕피천 하류에서 내륙으로 아홉고개를 넘어

 마을이 있다하여 구고동,굴구지마을로 불리우며

 지금도 버스가 들어오지않는 산촌마을이다.





가뭄으로 곳곳에 녹조가~~~









얕은 곳으로 지그재그로 건너간다

*왕피천계곡

 경북 영양군 수비면의 금장산 북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울진군 서면과 근남면을 거쳐 동해로 흘러드는 65.9km 하천

*왕피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피신한 곳이라 하여 왕피라고 한다

 공민왕의 왕과 피신의 피자를 합하여 왕피



때로는 계곡 사면으로









물은 맑으나 녹조가 심하다









깊은 계곡의 상류로 들어간다









주상절리처럼 보이는 바위군









수심이 얕은 곳을 건너서 좌측 바위군으로 간다









암릉산행 같다









우측 암벽을 올라 봇도랑길(난간)의 터널을 통과한다(낮은 포복으로 통과)

 *봇도랑길

 약 2km 달하며 선조들의 지혜와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순수한 인력으로

 바위를 망치와 정으로 쪼아서 만든 3개의 터널과 도랑으로 만들어진 길

*봇도랑

 자연낙차를 이용하여 들판에 물을 끌어들이는 관개시설




봇도랑길의 터널을 지나서 바로 연결된 생태탐방로를 따라서









너덜인지 산사태인지 군데군데 보인다









운치가 있는 숲길도 지난다









다시 계곡으로 이어지는 모래밭









상류로 상류로 들어가는 발길









거칠은 암벽이 나타난다









녹조가 그림 같구나









자연이 아니면 누가 감히 이런 예술품을 남길까?









드디어 도착한 용소 입구다

*용소

 폭은 좁지만 깊고 길어서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곳







우측 암벽으로

물의 색깔이 섬뜩하게 느껴진다








먼저 도착한 다른 산악회









용소의 좌우 암벽은 유달리 밝은 흰색을 띠는 암벽이다









뒤돌아본 용소 입구









용소의 속살을 보기위해 우측 암벽으로 올라가야 한다









추억을 만드는 산우님









주위 풍광을 즐긴 후 용소 속살을 보러간다










여기서 보이지 않는 용소 협곡으로 간다

입,코,눈이 선명한 용머리(우측)








우측 암벽으로 올라가서 중앙 중심부까지 간다









깊이를 짐작케하는 시퍼런 물빛









지나온 계곡 암반이 용꼬리 같구나









녹조가 만든 아름다운 그림이 너무 신기하다









신비를 더하는 흰바위들









이것은 용의 알인가?









줄어든 수량으로 쉽게 건너갈 수 있다









용소의 좁은 협곡이 보인다









협곡 우측 암벽









협곡 좌측 암벽









뒤돌아본 좌측 암벽









뒤돌아본 용소 입구









다시 보니 용의 이빨처럼 보인다









함께 온 산우님









용소 좌측 사면









용소 우측 사면









무시무시하게 보이는 협곡이 용 입안처럼 보인다

왕피천의 제1비경이다








좌우는 가파르고 까칠한 암벽









여의주를 문 자리인가?









흰암벽과 시퍼른 물이 섬뜩하다










다시 보는 용소 협곡









용이 승천한 곳은?









용소 입구에서 식사하고 학소대로 간다









학소대 입구









동심으로 돌아간 물놀이









이 거암 뒤에 학소대가 있다









좌측 암벽을 타고 건너간다









천진난만하게 노시는 산우님들









왕피천 제2비경









학이 집을 짓고 살았다는 학소대









학소대 우측 암벽도 아름답다









오늘은 외롭지 않는 바위섬









학소대를 보기 위하여 몇 굽이를 돌고 돌아 왔던가?









뒤돌아가기 전에 다시 한번 눈에 넣고 간다









우측 암벽 좌측 끝이 거북바위이고

우측 암벽 중앙에 송이바위인데 선명치 않다








다시 한번 보고 간다









굴구지마을로 발길을 옮긴다









붉은 색을 띤 금강송도 왕피천의 멋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