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단풍이 산 전체를 울긋불긋하게 수놓은 설악산은 지금 단풍놀이 절정이다.
이번 대간길은 한계령이 들머리로 괜히 마음이 들뜬다.
새벽에 국공의 눈을 피해 위험한 암릉을 통과해야 한다.
해가 뜨기 전에는 상상으로 멋진 풍광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조침령 가는 마지막 능선길의 작은 봉들,
넘어가면 자꾸만 나타나는 봉으로
피곤이 몰려올 즈음
오색단풍의 향연을 보면서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이 날머리로 향한다.
.코스:한계령(920m)-암릉-망대암산(1231m)-점봉산(1426m)-
단목령(855.5m)-북암령(940m)-조침령(770m)-진동리
.거리:24.8km .산행시간:9시간25분 .날씨:맑음 .난이도:중
일출 직전
.시간상 일출을 보지못한 것이 아쉽다
가파른 오르막길 암릉
직벽
눈에 들어오는 암릉
고릴라얼굴바위
한계령을 지나는 44번 도로
*한계령
3공수여단장 이었던 김재규와 사병들에 의해
도로가 개설되면서(한계리에서 부터 공사가 시작)
불려지기 시작한 이름
한계령의 문헌상 최초의 지명은
세종실록지리지에 소등라령이고
왕조실록에서는 바드라재로
그뒤 조선 후기에는 오색령으로 부르다
현재는 한계령으로 불리고 있다
좌측부터 안산,큰감투봉,귀떼기청봉(쌍봉)
가리봉
가리봉 정상(12.10.06촬영)
작은가리봉(12.10.06촬영)
주걱봉 전위봉과 주걱봉(12.10.06촬영)
우측 암릉
암벽 하강
일명 돼지주둥이바위
지나온 암릉
간절히 기도하는 여인
또는 애기를 업은 여인
우측부터 대청봉,중청,끝청
대청봉 가는길(14.07.05촬영)
대청봉(14.07.05촬영)
중청(14.07.05촬영)
이정표 역할하는 UFO바위
길게 이어지는 산죽길
모습을 드려낸 만물상(중앙)
부러진 나무가지가 만든 아치
사랑바위(입맞춤바위)
서북능선과 만물상
안산(좌측)과 귀떼기청봉(우측)
점봉산 조망
.산 이름의 유래처럼 둥글게 생긴 점봉산
망대암산의 암릉
작은점봉산
망대암산
*조선시대 주전골에서 엽전을 위조하여 만드는 소굴 이었는데
관가의 눈을 피하기 위하여 망을 보았다고 붙인 이름
만물상(중앙)
주전골
귀떼기청봉과 만물상의 등선대
지나온 망대암산
설악산 골격
가리봉,안산,큰감투봉,귀떼기청봉(좌측부터)
불끈불끈한 근육처럼
점봉산 정상
*원 이름은 덤봉산
"덤"은 둥글다는 뜻
한자화 하면서 점봉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누워있는 듯한 형상인
곰배령 능선
붉게 물든 능선
높은 곳은 절정기가 지나고
아직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검붉은 단풍
고운 자태
울긋불긋한 능선
눈이 부시도록 붉은 단풍
노란 단풍
단풍 경연장
단목령
*박달나무가 많다고 붙여진 檀木(단목)
일명 朴達(박달)령이라고 한다
알록달록
북암령
*양양군 북암리와 인제군 진동리를 이어주는 고개로
북암리와 마천골의 선림원지 북쪽에 있는 암자의 이름에서 유래
동해바다
주위 풍광
가야할 능선
황금능선
조침령
*너무 높아서 새도 하루에 넘지 못하고
자고 넘는다 하여 조침령
임도길 따라서
임도길에서 본 풍광
단풍의 향연
불타는 하늘
하늘에서 불꽃이 떨어진다
너무나 화려하다
만개한 황금꽃
조침령터널
*진동계곡
터널 입구 도로 옆에 있음
조선시대 협객 무사 백동수가 살던 계곡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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