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산으로 지도상 열여덟 봉을 넘어야 한다.
들머리로 진입하면 중간 탈출로가 없다.
특별히 볼거리가 없는 구간이라
아름다운 강산의 풍광을 볼러고
전망이 보이는 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다녔다.
발품을 판 결과는 대만족이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금수강산인가?
체력이 허용하는 한 절경을 찾아서
전국의 산야를 찾을 것이다.
.코스:구룡령-약수산-아미산-마늘봉-응복산-만월봉-두로봉
차돌백이-동대산-진고개
.거리:23.5km(GPS상)
27km(실거리)
.산행시간:10시간
.날씨:맑음
.난이도:하
약수산 정상 동판(나의 실수로 그만~~~)
*이 산 부근에 약수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
남쪽:명개약수
서쪽:삼봉약수
북쪽:갈천약수
동쪽:불바라기약수(위장병과 피부병에 좋다고 함)
여명이 밝아오는 아미산 부근
지나온 약수산
해가 이미 산마루 위로 솟았다
가야할 능선에 걸린 아침 해
지나온 약수산이 아침 햇살로 붉게 물들어 있다
1280봉의 아미봉(우측)도 이미 지나왔다
맨 뒤 희미하게 보이는 설악대청봉과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 조망
아름다운 산너울을 벗삼아
이곳에 살고 싶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이다
지나온 아미봉
이정표 역할을 하는 찬란한 아침 햇살
마늘봉
*1261봉에서 바라보면 마늘쪽 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
조봉 방향
단풍잎이 다 떨어진 나목
나목 사이로 지나온 아미봉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니
아미봉과 마늘봉(약수산 능선 따라서)
다시 보는 풍광
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서 달리 보이는 풍광
구름속의 섬을 만드는 운해
황홀한 풍광에 취한다
발자취를 남긴 약수산(좌측)과 아미봉(우측)
응복산 동판
*산의 모양이 매가 엎드린 모습이라 붙인 이름
아직도 멀기만 한 대간길
만월봉(좌측)과 1210봉(뾰족봉)
두로봉(우측 뾰족봉)과 동대산(두로봉 좌측)
머리에 각인 시킨다
이 아름다운 풍광을
몽환적 풍광에 잠시 취한다
억겁의 세월을 살아온 나무
희노애락이 묻어있는 괴목
유달리 많다
지나온 응복산
만월봉
*바다에 솟아오른 달이 온산에 비춰 달빛이 가득하여 붙인 이름
우측 나무잎 끝이 응복산
흡사 매가 엎드린 모습의 응복산(만월봉에서)
삭막하게 보이는 나목
아름답게 보이는 산능선 실루엣
지나온 응복산
동대산(중앙)도 가까이 보인다
오대산 방향
단풍도 절정을 지나고 등로에는 낙엽만 뒹군다
대간길에서 좌측으로 뻗어내린 능선
황병산(맨뒤 중앙)
노인봉(앞 능선 중앙 부근)
신배령
*옛부터 맛이 신 돌배가 많이 자생하여 생긴 이름
무지개 모양의 고사목
단풍 절정은 지나지만 여전히 아름답다
두로봉 조망
환상적인 풍광에 눈이 호강한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는 주목
죽은 둥치에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 가지에 새파란 싱싱한 잎
일엽초
숲속에서 본 오대산 방향
지나온 응복산(좌측 둥그런 봉)과 신배령((중앙)
노인봉과 황병산 방향
두로봉
*노인의 머리를 닮았다고 붙인 이름
황병산 방향
심산유곡
신선목이
*옛날 오대산 신선들이 다니는 길목
노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차돌백이
*크고 하얀 차돌바위가 박혀있는 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차돌바위
오대산(우측)
여기서 여섯 봉을 넘어야 갈 수 있는 동대산
뒤돌아본 풍광
개선목
*한계령에서 중청봉 가는 길에 있는 설악의 개선목은 지금은 볼 수 없다
드디어 도착한 동대산
*비로봉 동쪽에 솟아 있다고 하여 붙인 이름
단풍에 취한다
진고개정상휴게소
*우리들의 애마도 보인다
여기서 오늘의 대간길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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